맥북 신입생 노트북 추천합니다.
그 동안 쓰던 맥북이 14년도에 구입한 맥북이었어요. 최근들어 너무 느려지는게 체감되는 편이였고 사용하던게 13인치라서 화면이 작아 화면을 볼때 목이 앞으로 많이 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침 이번에 새로나온 맥북이 16인치에다가 ESC 키도 생겼고(기존에는 터치식), 키보드도 새롭게 가위식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애플이 항상 그랬듯 이상하게 맥북 프로 라인업에는 항상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편인데데요 최근에 나온 맥북 프로를 보면 터치바라던지, 트랙패드의 진화, Type-C, 나비식 키보드 라던지 이런 부분들을 항상 새롭게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맥북 프로 라인업은 좀 전문적이고 무게가 있는 작업을 돌리는 용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전문가들이 많이 쓰는 라인업이라고 생각을 해서 Type-C, 터치바, 나비식키보드 같은것들은 좀 신중하게 넣어야하지 않나 싶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애플은 프로 라인업이 바뀌어야 앱들이 대응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애플이 이번에는 좀 보수적인 선택을 했더라고요. 다시 가위식 키보드로 돌아가고 기존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ESC를 다시 논터치로 살려줬습니다. 특히 ESC 버튼이 물리버튼으로 돌아온 부분을 열렬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얼마전에 터치식을 한번 써봤는데 ESC가 은근히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였거든요. 한번 누르고 제대로 눌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니깐요.
그래서 결국 이번에는 2020 맥북 프로 16인치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일주일 정도 써봤는데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면.
- 화면이 커서 매우 만족합니다 16인치가 꽤 크네요.
- 성능도 좋습니다.i9라서 날아다니네요.
- 맥북은 트루톤이라 눈이 편안합니다.
- 저같은 경우 젠더는 C타입 하나만 있으면 되네요
HDMI, USB 1개씩만 있는 젠더가 괜찮은 것 같아요. 젠더에 뭔가 많이 들어가 있으면 발열이 엄청 심할 것 같아요.
- 램 사용이 매우 공격적이더라고요.
전에는 8GB 모델이라서 모자란건가 싶었는데 OS에서 램을 최대한 활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프로그램이 늦게 실행되거나 그러지 않으니깐요.
- 어려운 작업 하는게 아닌데 발열이 심합니다.
i9의 악명은 들어본적이 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무릎에 두면 데일 정도입니다.
- 터치바 잘못 누를 때 있습니다.
터치바 스트립의 배열을 적절하게 바꿔야할 것 같아요. Touch ID 옆에 화면 잠금 버튼을 뒀더니 지문으로 관리자 권한 줄 때 가끔 화면 잠금도 같이 눌러지더라고요.
구입은 여기에서 오프라인보다 싸게 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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